경남무역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쌀 수출을 하게 된다.
㈜경남무역(대표 김인)은 농수축산물 수출촉진과 도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공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 경남 쌀을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무역은 지난 7일 진주 주흥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한 쌀 '동의보감' 20톤을 수출 컨테이너에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른 진주 '동의보감'은 지난해 경남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우수로 입상한 브랜드로 밥맛이 좋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일미 품종이며 미국 현지 수입상을 배제한 바이어와의 직거래로 불필요한 중간 유통단계를 최소화 하는 등 가격경쟁력도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경남무역은 진주 '동의보감' 쌀 뿐만 아니라 사천 '풍국농산' 쌀에 대한 샘플을 제공한 결과 미국 현지바이어로부터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아 수출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계약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김인 경남무역 사장은 "최근 현지 쌀의 가격상승과 환율급등 등으로 인한 국내 쌀의 가격 경쟁력이 수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