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과 자회사 디앤샵이 합병을 추진한다.
GS홈쇼핑과 디앤샵은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
양 사는 이날 “날로 치열해지는 인터넷쇼핑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시장 장악력을 키우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사의 통합은 GS홈쇼핑이 디앤샵을 흡수 통합하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 향후 GS홈쇼핑은 존속 법인으로 기존 인터넷쇼핑몰 GS샵과 디앤샵을 동시 운영케 된다.
이번 합병으로 GS홈쇼핑은 인터넷쇼핑 부문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이후 전체 매출 중 인터넷부문 비중은 2010년 말 기준으로 31.8%에서 35.5%로 높아진다. 2011년에는 인터넷부문에서만 취급액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전망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합병으로 20~30대 젊은 고객층을 더욱 확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GS홈쇼핑은 디앤샵 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는 물론 각종 처우도 GS홈쇼핑 수준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양사의 합병 기준가는 GS홈쇼핑 11만2,500원, 디앤샵 2,015원으로, 디앤샵 보통주 1주당 GS홈쇼핑 보통주 0.0179111주를 교부하게 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