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중공업 ‘알뜰휴가’정착

[회사 하계휴양소 이용 직원 크게 늘어]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알뜰휴가가 정착되고 있다.비용이 많이 드는 장거리 휴양지 대신 회사에서울산 일산해수욕장 등에 마련한 하계휴양소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현대중공업은 임직원 및 가족들의 여름 여가생활을 위해 대규모 하계 휴양소를 개장한다. 현대중공업 휴양소는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휴양소와 가족캠핑장, 울산 동구 일산휴양소 3곳이다.이 휴양소는 각종 편의시설을 모두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울산에서도 30~40분 거리로 가까워 임직원들 사이에서 여름철 최고의 휴양시설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운영기간은 17일(토)부터 다음달 29일(일)까지 44일간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하계 휴양소에 5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 최근 현대중공업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휴가기간 동안 직원 가운데 1/3이 회사 휴양소 이용계획이 있고, 1/5은 이용을 고려 중이라고 답해 회사 휴양소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현대중공업 문화부 조용수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일간의 장기 여름휴가로 직원들의 휴양소 이용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돼 몽골텐트 24개동을 증설하는 등 시설 확충 및 보수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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