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보, 공자금투입 11개 기업 임직원 25명 적발

분식회계 등을 통해 은행돈을 쓰고 결과적으로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케 한 진로그룹 장진호 전 회장, 해태그룹 박건배 전 회장, 최원석 동아건설 전 회장을 비롯해 핵심텔레텍, 한빛여신 등 11개 기업 회장 및 임직원 25명이 추가로 검찰에 수사를 받는다. 예보는 18일 금융기관의 부실화를 초래해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부실채무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온 결과 지난 9월 이후 11개 기업 임직원 25명의 혐의를 적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11개 기업은 진로, 진로종합유통, 진로건설, 핵심텔레텍, 흥창, 동아건설산업, 한빛여신전문, 우방, 해태제과, 해태전자, 해태상사 등이다. 지난 2001년 12월부터 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예보는 지금까지 금융기관에 500억원 이상 부실을 초래한 140여개 기업 가운데 48개 기업을 조사, 대주주 및 임원에게 총1,37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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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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