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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싹쓸이 노리는 자메이카

남녀 50명 모두 동급최강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 단거리 싹쓸이를 노리는 자메이카 육상대표팀은 남녀 25명씩 총 50명이 출전한다. 남자 100m는 역시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이 간판이지만 올 시즌 9초88의 기록을 낸 마이클 프레이터와 9초90을 뛴 네스타 카터도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 남자 200m 역시 자메이카의 강세다. 세계기록(19초19) 보유자인 볼트가 올 시즌 최고기록인 19초86으로 변함없는 지위를 확인했고 니켈 애쉬미드도 2위 기록인 19초95로 우승후보 대열에 합류했다. 여기에다 마빈 앤더슨과 마리오 포시드 또한 각각 20초27, 20초29를 뛰어 경쟁국인 미국을 주눅들게 하고 있다. 볼트가 선봉에 설 남자 400m 계주 역시 이변이 없는 한 자메이카가 1위로 골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여자부에서도 자메이카는 동급 최강이다. 베이징올림픽과 베를린세계선수권 100m 우승자인 셸리 앤 프레이저가 건재한데다 베이징올림픽 200m 금메달리스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도 대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앤 프레이저와 캠벨 브라운은 각각 카멜리타 지터, 앨리슨 펠릭스(이상 미국)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캠벨 브라운은 100m에도 출전하는데 시즌 2위 기록(10초76)을 낸 터라 2관왕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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