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브랜드 ‘글라스락(Glasslock)’을 생산하는 유리전문업체 삼광유리가 종합 주방생활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광유리는 주방용품 관련사업부를 신설하고 하반기부터 냄비, 프라이팬 등 조리도구 및 보온∙보냉병 등 아웃도어 제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국내 제병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1%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전문업체 삼광유리는 지난 2005년 밀폐용기브랜드 ‘글라스락’을 론칭해 국내 유리밀폐용기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코스트코(Costco), 월드키친 등 글로벌 업체와 제휴ㆍ협력을 통해 세계 77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삼광유리의 주방생활용품사업 진출은 유리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세계적 유통채널을 통해 기존 주방생활용품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결정됐다.
정구승 삼광유리 마케팅팀장은 “현재 우수인력 확보와 전세계 협력업체와의 공조를 통해 신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글라스락을 통해 형성된 소비자 호응을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에 녹여 2013년까지 국내 최고의 주방생활용품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