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강정원 국민은행장 "亞 선도銀 도약"

"외환銀인수 재추진, 리딩뱅크 고수"


‘태산(泰山)과도 같고, 장강(長江)과도 같은 은행이 되자.’ 강정원(사진) 국민은행장에게 오는 2007년은 특별하다. 해외 진출, 외환은행 인수 재추진 등을 통해 10년 이상 최고 은행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10년 대계’의 토대를 쌓아야 하고, 국민은행장으로 한 일에 대해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강 행장은 2007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회와 험난한 위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전략도 서 있다. 강 행장은 “12월을 넘어서면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2007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제한 뒤 “12월 말로 예정된 인사를 통해 더욱 준비되고 단단한 조직력을 갖추고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강 행장은 2007년 한 해 동안에도 국민은행의 숨어 있는 잠재력을 깨우는 일에 몰두할 것이다. 국민은행의 특별한 잠재력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로 갈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만년 꼴찌를 맴돌던 국민은행을 고객만족도 1위 은행으로 탈바꿈시킨 것도 숨어 있는 잠재력의 힘이었다. 국민은행이 대한민국 대표은행을 넘어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측이 불가능한 크고 작은 시련을 극복하고 넘어가야 한다. 강 행장은 2007년도 태산처럼 거센 바람 앞에서 그 위용을 흩뜨리지 않고 장강처럼 거침없이 자신의 흐름을 이어갈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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