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데코 "흑자기조 정착" 급등

이랜드그룹 계열의 여성정장업체인 데코가 흑자기조 정착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데코는 3일 상한가를 기록, 1,56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4일 연속 상승했다. 한양증권은 이날 데코가 할인점 여성의류 시장 성장과 이랜드그룹의 유통망 확보로 본격적인 흑자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데코는 지난 2003년 9월 이랜드에 인수된 이후 2005년까지 약 3년간 효율적인 사업 영위를 위해 비용을 줄이고 해외생산을 늘리는 등 수익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했다. 개선 노력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 1ㆍ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했고 영업이익률도 9.6%로 의류업 평균을 상회했다. 윤제희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과거 3년간의 개선작업의 결과이며, 정비된 수익 및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데코가 이랜드 그룹의 계열사로 넓은 유통망을 타사보다 낮은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랜드의 할인점을 통해 저비용으로 재고처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7.8%, 1,144.2% 증가한 1,050억원과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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