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ㆍ사립대출신 최고
일본 2001년도 국가 공무원 채용 1종 시험(우리나라의 행정고시) 합격자 중 여성과 사립대 출신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5일 일본의 행정고시 합격자 1,308명 중 여성과 사립대 출신자가 각각 15.2%(199명)와 22.2%(291명)를 차지, 역대 가장 많은 수가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험이 실시된 1985년과 비교할 때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금까지 국립대 출신과 남성들이 독차지하던 일본 캐리어(1종 시험 출신 공무원) 직종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들의 출신 대학 순위로는 도쿄대가 378명(28.9%)의 합격자를 배출해 여전히 1위를 지켰고 교토대, 와세다대, 게이오대가 그 뒤를 이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