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회장 이순목)이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방은 기존의 사업·영업·건설 등 3총괄 2실 6본부 12담당 41팀 3지사에서 3총괄 12담당 26팀 2지사 체제로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
사업총괄은 시공부문을 제외한 영업·판촉·사업·민간수주 등의 업무를 관장하며 영업총괄은 전국의 발주공사 수주업무를, 건설총괄은 건축·토목·구매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하부조직으로 업무 및 권한을 대폭 위임하고 의사결정단계를 축소한 것이 특징. 우방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원활히 추진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방은 책임경영제를 도입, 3총괄 담당 임원의 책임 아래 실적위주의 사업관리와 신규사업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 서울지사를 없애고 대구본사체제로 업무를 일원화하고 비서·홍보·인사·안전 등의 업무를 총무팀으로 흡수시키는 등 유사조직을 통폐합했다.
우방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업개선작업이 원활히 마무리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