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와 오찬을 함께하고 환담을 나눴다.
시내 한 호텔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은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부품ㆍ소재 신뢰성 국제포럼' 참석차 방한한 앨빈 토플러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국내외 현안 전반에 걸쳐 토플러와 의견을 나눴고 21세기 한국의 미래 전망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또한 본격적인 정책 공약 발표를 앞두고 본인의 정책구상과 관련한 토플러의 조언을 구하고, 교육ㆍ과학 분야 성장동력 확충 및 한국 경제 성장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측
유정복 비서실장은 "한국의 여성 권익이 상당히 신장된 상황에서 대표적 여성 지도자인 박 전 대표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토플러 측에서 전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