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내벤처제 업계 첫 도입/현대증 3억 지원

현대증권(대표 이익치)이 사원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사내벤처제도」를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한다.28일 현대증권은 『오는 9월부터 수익성은 높으나 회사차원에서 시행하기 힘든 사업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해주는 사내벤처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직원이면 누구나 사내벤처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안이 채택될 경우 최고 3년동안 별도의 사업팀을 구성,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3년 후 실시되는 평가 결과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팀이 별도의 조직으로 독립하게 되며 해당임직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 및 상여금지급이 이뤄진다. 또 발생 수익에 대해서는 최고 30%가 성과금으로 배분된다. 아이디어 심사 및 사업성과 평가는 사장 및 본부장들로 이뤄진 「사내 기업가 위원회」가 맡을 예정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매출규모면이나 창의성, 전문성, 기동성을 필요로 하는 점에서 대규모 조직이 실행할 수 없는 고수익사업이 있게 마련』이라며 『이번 제도의 시행이 임직원들의 창의성 발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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