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리산업·현대제철등 5곳 영예… 부산도 지자체중 '으뜸'

[품질경영대상]<br>국가품질상 경기도등 16곳<br>오세영·장도수 이사 금탑훈장

박영준(왼쪽 두번째) 지식경제부 차관이 23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제3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산업현장의 품질혁신활동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올 한해 기업 등 모든 산업단체의 품질경영활동 성과를 결산하는 '제36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비롯해 기업인ㆍ수상자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식경제부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개선활동, 창조적 정신 함양 등 품질경영 확산을 선도해온 우수 기업과 공로자를 격려하고 품질경영활동을 범산업적으로 보급ㆍ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산업 및 현대제철 포항2공장, 코모스, 한전KDN, 서강대 등 5곳의 기업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만족활동을 벌이는 등 품질혁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품질경영상'을 수상했다. 또 생산혁신상을 수상한 아주산업, 고객만족상을 수상한 호텔롯데 롯데월드와 '인재개발상'을 수상한 경기도를 포함해 모두 16개 기업 및 단체가 '국가품질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품질경영추진우수지자체상을 부산광역시가 수상함으로써 지역 단위 품질경영활동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품질우수상에는 한전원자력연료 등 10개 기업 및 단체가 선정됐으며 기아자동차 등 2개 기업은 올해 신설된 분임조우수기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오세영 서울통신기술 대표이사와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84명이 품질경영 보급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훈ㆍ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김 총리는 이날 치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품질혁신과 공정 개선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시아 최초 주요20개국(G20) 의장국 품격에 맞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수행'이라는 글로벌 품질경영 기업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75년에 출범해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그동안 472개의 품질경영 우수기업과 4,169개의 우수 분임조, 1,296명의 품질명장, 1,731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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