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험주 사흘만에 반등 시도

메리츠證 “삼성화재 수익성 개선”…목표주가 상향조정

보험주 사흘만에 반등 시도 메리츠證 “삼성화재 수익성 개선”…목표주가 상향조정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손해보험주 쉬어가나.’ 지난 5월 이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던 보험주들이 단기 과열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4일 보험업종이 5월 이후 시장 대비 30.1% 초과상승률을 기록해 다소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하반기에 정비수가 인상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 손해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한 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코리안리 등 일부 종목이 오는 2006년 3월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배를 넘어서며 절대 저평가 국면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손해보험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현대해상ㆍLG화재의 경우 그룹 내 퇴직연금 자금을 유치할 수 있어서 손보업종 내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석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이날 주요 손보사들에 대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8월 이익 감소는 소송 관련 손실 반영에 따른 것이라며 장기 보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들어 목표가를 13만원으로 올렸다. 코리안리는 낮은 수준의 일반보험 손해율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1만1,000원으로 높였다. 현대해상은 장기보험 성장세 등에 따른 이익 증가를 들어 목표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손보주들은 이날 오전11시 업종지수가 1.23%나 빠지며 3일째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플러스로 돌아서 결국 0.2% 상승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5/10/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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