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옥 굿모닝신한증권 강남중앙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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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2ㆍ4분기에 가전부문의 실적 개선과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LG전자의 2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기준으로 각각 10조4,302억원, 4,636억원에 달했고, 매출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무려 1,578%나 늘어 눈길을 끈다.
LG전자의 실적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 우선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전부문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매출 증대가 이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다.
2ㆍ4분기 경이적인 실적을 견인했던 휴대전화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초콜렛폰과 샤인폰의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5월 첫 선을 보인 초저가폰 KU250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G전자의 프리미엄급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는 KU990이 하반기 본격 출시되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디스플레이 사업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PDP 모듈 3개 라인 가운데 가장 노후한 설비인 A1 라인을 폐쇄할 예정이고 LCD TV 위주로 재편할 것으로 판단된다.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는 3분기 이후에 점차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신사업인 태양전지 사업 진출을 검토 하고 있는 것도 성장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목표주가 11만원에 매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