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USB형 HSDPA 모뎀 4분기 韓·日공동출시

KTF-NTT도코모 협력 첫 성과


KTF 일본 NTT도코모와 USB형 HSDPA단말 한일 공동 출시 추진 (제품사진:화상데스크) KTF와 일본 NTT도코모는 15일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USB형 초고속이동통신(HSDPA) 서비스를 오는 10월이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2005년 12월 제휴를 맺은 후 첫 가시적 협력효과를 낼 전망이다. KTF는 18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와이어러스 재팬’ 전시회에서 양 사가 공동 개발한 USB형 HSDPA 무선데이터 모뎀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USB형 모뎀을 노트북 등 IT기기에 연결하면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뎀은 KTF와 NTT도코모가 공동으로 설립한 사업기술 협력위원회(BTCC)를 통해 개발된 첫번째 단말이며 한국에서는 ‘ADU-620WK’, 일본에서는 ‘FOMA A2502 HIGH-SPEED’라는 모델명으로 4ㆍ4분기부터 판매된다. 국내 업체인 애니데이타가 생산을 맡으며, 최대 7.2Mbps(A2502의 경우 3.6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양 사는 USB형 모뎀 공동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휴대폰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헌문 KTF 단말기전략실장은 “앞으로 단말기 공동개발 및 조달을 활발히 진행해 내년부터는 휴대폰 공급으로도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