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한전기술 30%대 영업이익률 유지"

원전설계 매출 안정성 높아… 최소 2013년까지 지속 예상

한전기술이 30% 안팎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최소 오는 2013년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익 안정성이 높아 최근의 조정 장세에서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국내 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4.22%의 상승률을 거뒀다. 터키 원전수주 불발 등의 악재가 터졌지만 유가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유의 이익안정성까지 더해지면서 한전기술이 최근의 조정 장세에서 ‘경기 방어주’로서의 가치가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한전기술은 2016년까지 국내 8기의 원전에서 설계 매출을 인식할 수 있다”며 “또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전 4기까지 총 12기 원전의 설계 매출을 유지할 수 있어 이익안정성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30% 안팎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최근의 조정 장에서 한전기술이 부각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한전기술의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은 29.4%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한전기술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국내ㆍ외 원전건설 붐으로 보유 엔지니어들의 가동률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추가적인 해외 원전이 없다 해도 UAE의 원전설계 매출이 정점을 이루는 2013년까지 3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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