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도요타자동차의 리콜이 시작됐다. 미국에서 불거진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사태와 관련, 국내에 이삿짐 등으로 들여온 도요타 자동차 444대에 대해 우선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도요타 한국법인과 협의해 미국ㆍ캐나다 등에서 판매된 도요타자동차의 두 차례 리콜 결정과 관련해 미국ㆍ캐나다 등에서 이삿짐이나 공식수입업체가 아닌 일반 수입업체가 들여온 도요타자동차 11차종 444대에 대해 우선 리콜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리콜대상 차종 중 5차종 434대는 고무매트 간섭 결함 관련 리콜과 가속페달 결함 관련 리콜 두 가지 모두에 해당되며 캠리 407대, 툰두라 16대, 아발론 6대, 매트릭스 3대, 코롤라 2대 등이다.
렉서스IS 2대, 렉서스ES 1대, 프리우스 1대, 벤자 1대 등 4차종 5대는 고무매트 관련, 라브4 3대, 세콰이어 2대 등 2차종 5대는 가속페달 관련 문제로 각각 리콜된다.
국토부는 부품공급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해 리콜시기와 방법, 소유자에 대한 통지 등 세부사항은 도요타 한국법인과 계속 협의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