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벚꽃 피는 주말… 서울은 4월 중순 활짝

평년보다 최고 일주일 빨라

이번주 말 서귀포를 시작으로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다음달 중순이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도 벚꽃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3일, 지난해에 비해서는 8일 정도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개화 시기가 평년에 비해 최고 7일까지 앞당겨진 이유는 지난주 말인 9일 서울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등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약 2.3도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중부지방은 3월 중순 이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돼 개화 시기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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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귀포에서 시작된 벚꽃 개화는 23일부터 4월1일께 남부지방에 이어 4월 2일부터 13일 무렵 중부지방, 4월13일 이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ㆍ산간지방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한 벚꽃은 약 일주일 후면 만개한다.

제주도는 25일 이후, 남부지방은 30일부터 4월8일, 중부지방은 4월 9일부터 20일 사이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벚꽃으로 유명한 주요 지역의 만개 시기는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4월3일 ▲진해 여좌천 4월4일 ▲청주 무심천변 4월9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4월11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15일 ▲전주∼군산 번영로 4월16일이다.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과 철쭉ㆍ유채 개화 진행 상황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 '봄꽃개화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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