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최경주는 오는 12일께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로 거주지를 옮겨 내년 PGA투어에 대비한 현지 적응에 착수한다.김종덕은 7일부터 10일까지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소속사인 아스트라 고객들을 대상으로 골프교실을 연다. 안동, 대구, 진주, 순천, 전주 등 모두 5개 도시를 돌며 펼쳐지는 「김종덕 골프교실」은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김종덕이 샷을 시범보이고 이어 스윙교정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전주에서는 고객들과의 동반라운드도 할 예정이다.
최경주와 김종덕은 올시즌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위상을 드높인 대표적인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최경주는 기린오픈과 우베고산오픈에서 정상에 섰으며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4,745만5,000엔을 따내 시즌 폐막전인 오키나와오픈(9~12일)을 남긴 현재 상금순위 21위에 올라 있다. 최경주는 한때 상금순위 8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PGA투어 프로테스트를 전후해 대회 출전회수가 적어 20위 밖으로 밀렸다. 그러나 평균스코어에서 70.05타로 4위에 올라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김종덕은 22개 대회에 출전, 시즈오카오픈과 요미우리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JT컵대회까지의 시즌 총상금은 5,602만3,000엔으로 16위. 평균스코어는 70.92타로 21위를 기록중이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