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의약품·운송장비 등 강세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10%) 오른 2,048.7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1%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20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장 막판 유입된 데다 프로그램 매수까지 더해지며 상승으로 방향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기관이 1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75억원, 2,0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순매수규모는 3,821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1%), 운송장비(1.61%), 은행(1.50%), 음식료품(1.34%) 등의 상승폭이 컸고 기계(-3.37%), 전기가스(-1.67%), 종이ㆍ목재(-1.11%), 건설(-1.1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2.86%), 현대중공업(2.25%), KB금융(1.76%), 현대차(1.57%)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SK이노베이션(-1.12%), LG화학(-0.51%)은 내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 소식에 6.09%나 떨어졌고 이마트는 분할 상장이틀 째인 이날 0.67% 오르며 전 거래일의 급락 쇼크에서 벗어났다. 동양메이저는 동양매직에 대한 흡수합병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9.09%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1,507만주와 거래대금은 5조5,09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274개가 올랐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51개가 떨어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