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강세속 기아관련주 사흘째 하한가▷주식◁
종합주가지수가 연3일 상승하며 7백45포인트대에 안착했다.
6일 주식시장은 전날 상승세를 나타냈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이 대량거래되며 장세를 이끌었으나 대형주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전, 삼성전자 등 핵심 블루칩들은 상승시마다 나오는 매물을 꾸준히 소화해 냈고 실적호전주, 낙폭과대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후장 중반 이후부터는 대형주에 대한 경계성 매물마저 줄어들어 지수 상승폭이 커졌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 오른 7백45.65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를 포함해 4백23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를 포함, 3백48종목이다. 거래량도 전날에 이어 3천4백만주를 넘어섰다.
한편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 기아그룹 관련주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기아특수강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도 KAL기 추락의 영향으로 장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 종금등 제2금융권 주식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전기전자, 화학, 고무 등 전업종이 고르게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이 장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내 장세를 선도했다. 세계물산, 현대금속, 캠브리지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은 30만주이상 대량거래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두산백화, 삼영화학, 신호스틸 등 실적호전 종목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상아제약, 한보철강, 신성무역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