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BBQ치킨 2015년국내외 상장"

윤홍근 회장 서울경제 인터뷰

BBQㆍBHC치킨 브랜드를 보유한 제너시스BBQ그룹이 국내외 증시상장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20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르면 오는 9월 코스닥시장에 BHC치킨을 상장하는 데 이어 오는 2015년까지 중국ㆍ미국 등 해외에서 BBQ치킨을 차스닥ㆍ나스닥 등에 상장하고 국내상장도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BHC치킨 상장으로 얻게 되는 자본을 바탕으로 국내외 프랜차이즈ㆍ식품업체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윤 회장은 "10억여원을 들여 인수한 BHC치킨을 1,000억원대의 회사로 탈바꿈시켰다"며 "국내외의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인수해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HC치킨은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를 1,000억~1,5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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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앞으로 BBQ를 국내에 상장할 때 장기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에게 회사 임직원 수준의 주식을 배정하는 상생경영도 계획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을 위해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상장에 따른 수익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의미다.

BBQ는 세계 56개국에서 35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상표사용 독점권을 주는 대신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조원 수준인 그룹 매출을 2015년에는 6조원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9대1인 내수와 해외 비중을 2015년에는 5대5 수준으로 조정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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