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납품사 압수수색”

검찰, 리베이트 의혹 규명위해 2~3곳 대상

울산지검 특수부는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들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밝히기 위해 19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노조 사무실 및 노조 핵심 간부들의 자택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8일 “취업비리 수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불거진 리베이트 및 차명계좌를 통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며 “2∼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전 노조위원장인 이헌구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은 이날 노조 소식지를 통해 “검찰은 투명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검찰이 채용비리가 없으니 리베이트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데 의혹이나 비리는 더 이상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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