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지은..파워장타,미모겸비

박지은..파워장타,미모겸비슈퍼 루키 박지은(21)은 리라 초등학교 시절 스피드 스케이팅선수로 활약해 하체가 튼튼하며 초등학교 4학년때 어머니를 따라 취미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클럽을 잡은 지 한달만에 100타를 깼으며,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도미(渡美) 한 뒤 미국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프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며 55승을 올렸다. 지난해 프로전향후 퓨처스투어(2부대회)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에 올라 미국L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인 퀄리파잉 스쿨을 면제받고 정규투어에 곧바로 나갔다. 「Y2K 루키」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주변의 관심을 끌었으나 지난 5개월여동안 아마추어시절 겪지 못한 컷오프 탈락의 수모도 당하며 마음고생이 심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크게 회복, 아마추어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몸매가 호리호리하지만 로라 데이비스에 버금가는 장타가 특징이며 「갤러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라운드도중 화장을 고칠 정도로 외모가꾸기에도 「프로」다. 학업성적도 뛰어나 아리조나주립대를 다닐 때에는 평균 3.0을 받았다. 현재는 이화여대 학생으로 등재돼있다.입력시간 2000/06/05 19: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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