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넥슨 역삼동에 신사옥 건설 추진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이 강남 역삼동에 1,300억원대의 부동산을 매입해 사옥 건설을 추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강남구 역삼동에 3,366m²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대금은 m²당 4,000만원으로 전체 금액은 1,300억원을 넘는다. 넥슨은 신사옥을 건설해 테헤란로 7개 건물에 분산된 인력을 한데 모을 예정이다. 넥슨의 국내 직원은 약 1,000명 수준으로 최근 네오플과 게임하이, 엔도어즈 등 인수ㆍ합병(M&A)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직원들까지 함께 근무할 통합사옥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넥슨은 지난 2006년 판교 테크노밸리 C-3 부지 3개 블록을 낙찰받아 사옥 건설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 별도로 역삼동에 추가 신사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넥슨이 역삼동과 판교에 신사옥을 완공하면 1994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자체사옥을 갖추면서서 최고 온라인게임 기업의 위상을 갖출 전망이다. 1994년 2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던 넥슨은 1999년 100억원대에 올라선 이후 2009년에는 국내 최대 게임업체 매출인 7,03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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