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성원건설 또 상한가

초대형 건설 수주 기대 높아져…7일째 올라 52주신고가 경신


성원건설 주가가 다시 한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성원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1,600원(14.88%) 오른 1만2,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7일째 연속 상승세로 이중 6번에 걸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최근에 발표된 총액 200억달러(약 18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건설 수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성원건설은 두바이 데이라인베스트먼트컴퍼니와 두바이 내 주거용ㆍ상업용 등 대규모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원건설의 주가 급등세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하지만 좀더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성원건설이 200억달러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무난한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대형 건설사 3~4곳이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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