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고 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주협회는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 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8월 대비 9월 광고 경기 실사지수 전망치가 112.0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ASI가 100 이상이면 전달보다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렇지 않다는 관측보다 우세함을 의미한다.
한국광고주협회 김이환 상근부회장은 “광고 비수기였던 여름이 지나고 환절기가 다가온데다 추석 연휴 및 결혼, 이사 등 계절적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호전세가 전망됐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패션 및 화장품(156.2), 건설ㆍ건재ㆍ부동산(138.5), 제약 및 의료(121.0), 가정 및 생활용품(119.8), 출판ㆍ서비스ㆍ기타(104.9), 컴퓨터 및 정보통신(103.9) 등의 업종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전(92.0), 유통(48.1) 업종만이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