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지난 10일 미국 뉴저지의 2차 전지 R&D센터에서 미 국방성 전지연구소와 `차세대 고분자 전지개발`조인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SKC가 참여하고 있는 미 국방성 프로젝트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전지제조 과정을 단순화 한 차세대 전지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SKC는 이번 조인식과 함께 미 국방성으로부터 30만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았으며 내년에 추가로 지원될 약 470만 달러의 연구개발비가 심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소희창 SKC 홍보팀장은“연간 약10억 달러의 배터리를 구입하는 미 국방성이 SKC 리튬폴리머 전지가 용량 및 품질면에서 `최고`라고 평가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 이후 미군 조달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C는 천안공장의 월 100만셀 규모의 리튬폴리머전지 증설작업을 8월까지 마무리 짓고, 9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휴대폰, PDA, 노트북 제조사들로부터 제품 승인을 마치고 리튬폴리머 전지공급에 관해 협의 중이며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