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디오] '미녀와 야수' 전세계 출시

'미녀와 야수'가 돌아왔다. 전세계 관객에게서 3억4,700만달러를 벌어들인 애니메이션'미녀와 야수'(감독 커크 와이즈ㆍ게리 트라우스데일)가 지난 1991년 극장개봉된지 10년만에 월트디즈니 홈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새롭게 편집된 VHS와 DVD로 복원돼 10월8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미녀와 야수'의 이번 출시는 월트가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선정한 것으로 업계서는 벌써부터 주문문의를 하고 있다. '플래티넘 에디션'은 디즈니 최고의 애니메이션 레이블로, 1년에 한편씩만 선별해 출시하고, 한정기간에만 생산 판매하는 작품. 2001년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시작으로 '미녀와 야수'(2002), '라이온킹'(2003), '알라딘'(2004)등이 준비중이다. '미녀와 야수'는 10월 출시돼 2003년 1월31일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지될 예정이다. '미녀와 야수'는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라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던 종전의 인식을 바꿔놓은 작품이다. 캐릭터의 인기도 높아 주인공 벨 그리고 야수 뿐 아니라 시계 콕스워드, 촛대 뤼미에르 등은 10억불 이상의 캐릭터 상품 판매고를 기록하며 디즈니 상품 중 가장 많이 찾는 캐릭터 라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우선 VHS는 어떻게 손질됐나. 오리지널필름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아 무시되었던 배경인물의 얼굴이나 의상, 성 복도의 디테일등도 보충되는 등 총 200여 장면이 수정작업을 거쳤다. 특히 새로 삽입된 뮤지컬 시퀀스 'Human Again'중에 성을 대청소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이후에 성이 등장하는 장면 중 우중충한 상태로 나오는 부분은 모두 다시 그려야 했다. 이로인해 수정된 부분만도 80~85 쇼트에 이르렀다. 10년만에 DVD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는 제작자 돈 한과 초기 제작팀에 의해 복원되고 새로 제작된 작품이다. 3D로 제작된 각각의 메뉴는 영화 속으로 들어가 직접 ?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 주제가는 세계적인 뮤지션 셀린 디온과 피보 브라이슨이 함께 부른 뮤직비디오와 미국의 틴에이저 그룹 '점프 5'의 뮤직비디오로도 감상할 수 있다. 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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