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외국인 5일 연속 '팔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130선까지 떨어졌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64포인트(1.05%) 하락한 2,133.2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 의회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144억원, 1,4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39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5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476억원을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61%), 의료정밀(0.33%)가 상승했지만 화학(-2.01%), 유통업(-1.72%), 운송장비(-1.59%), 종이ㆍ목재(-1.31%) 등 대다수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만 일본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의 D램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0.84% 올랐다. 반면 현대차(-1.67%), 포스코(-0.54%), 현대모비스(-3.06%), LG화학(-0.42%), 현대중공업(-0.73%) 등은 모두 하락했다. 동아제약(2.26%), 일동제약(3.16%), 부광약품(8.57%) 등 제약주들이 감기약의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개정안 입법 예고 소식으로 고루 상승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340개 종목이 올랐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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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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