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전세방 보러왔다" 속인뒤 성폭행한 2명 영장

전세방을 구하려 온 것처럼 속인 뒤 집주인을 성폭행한 파렴치범이 마침내 쇠고랑을 찼다.서울 북부경찰서는 1일 전세방을 보러 왔다고 속인 뒤 집주인들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박모(30ㆍ무직)씨와 이모(30ㆍ무직)씨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16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이모(28.여)씨 집을 방문해 "전세방을 보러왔다"고 속인 뒤 집에 침입해 이씨를 흉기로위협, 현금 652만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한달간 모두 3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어치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다. 조사결과 청송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6개월전 같이 출소한 박씨 등은 광고신문의 매매나 전세광고란에 나온 집을 보고, 여자가 혼자 있는 낮 시간대에만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윤종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