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히딩크 "박지성-이영표 팀 잔류"

거스 히딩크 PSV에인트호벤 감독이 네덜란드태극듀오 박지성(24)-이영표(28)의 팀 잔류를 공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NOS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는 팀에 잔류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 이번 주에 정식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내년 6월 말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다른 구단과 접촉이 가능해 이적 가능성이 계속 거론돼 왔다. 특히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몇몇 구단이 박지성-이영표에 대한 관심을 표명, 태극듀오의 빅 리그 진출 가능성이 대두돼 왔다. 그러나 박지성-이영표의 거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히딩크 감독이 이날 재계약을 강력 시사함에 따라 태극듀오의 향후 진로가 주목된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또 '한국에서 제3의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 있으냐'는 질문에는 "계획이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한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는 일본대표팀 미드필더 오노 신지에 대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이 300만유로에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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