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은 업계 최초로 자사의 인터넷전화(VoIP)와 디지털케이블TV를 연동한 'TV전화'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TV전화' 서비스는 인터넷전화 지능망과 양방향 디지털케이블TV를 결합한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다.
TV로 발신자 확인, 부재중 전화 확인, 문자메시지(SMS) 수발신, 주소록 관리, TV다이어리, 일정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수신, 발신, 부재중 전화, 주소록 등이 TV화면에 표시되므로 TV를 보면서 전화와 관련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TV화면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전화벨이 울리면 TV화면에 뜨는 번호를 확인한 뒤 선택해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긴급전화나 민원전화, 주문배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클릭투콜(Click to Call), 전화번호 입력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여러 사람과 동시에 통화를 할 수 있는 다자간 통화 기능 등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