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가 소폭반등 급락세 진정..불안감은 계속

외국인들의 소나기 매물로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안정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유가상승 등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아 금융시장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다. 7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6포인트(0.13%) 상승한 838.74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증시폭락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외국인투자가의 매도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순매도 금액은 416억원으로 전일의 1,811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지난 4월 말 이후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규모가 2조5,000억원대에 달해 헤지펀드 등 단기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의 악성매물 소화과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날 증시는 오전 한때 전일보다 10포인트 이상 빠져 급락세를 보였지만 연기금 등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4% 이상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2.27% 상승했으며 현대자동차ㆍ포스코ㆍ하이닉스ㆍ현대모비스 등 지수 관련 대형주도 올랐다. 한편 이날 환율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 전일보다 3원80전(0.33%) 오른 1,169원90전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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