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한진해운신항만(주), (주)한진, 평택컨테이너터미널(주)과 평택~부산 신항간 정기 연안해송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평택항은 컨테이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안 해송을 이용할 경우 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운임을 육상운송보다 약 72%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안해송에 투입되는 선박은 215TEU급 (주)한진 소속 2척과 600TEU급 한진해운신항만(주)의 1척이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이 친환경 운송수단인 연안해송으로 그린물류를 실천하고 연안컨테이너운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안해송 운송이 육상운송비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기업의 물류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