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권전용펀드 제구실 못해

채권전용펀드 제구실 못해채권전용펀드가 일반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대신부실대출 등을 유동화하는 ABS(자산담보부증권) 위주로 투자,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으로부터 지금까지 2조9,000억원의 채권전용펀드 자금을 제공받은 투신운용사들은 아직 프라이머리 CBO가 발행되지 않은 까닭에 투자자금을 회사채와 국공채, 통화안정증권 등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투신운용사들이 주로 투자하고 있는 회사채는 일반기업이 발행한 회사채가 아니라 자산관리공사 등이 발행한 ABS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투신운용사들이 「투자적격 회사채 20%이내 운용」으로 규정된 채권전용펀드약관과 관련, 회사채 범위를 일반기업 발행 회사채 뿐만 아니라 특수 회사채라고 할수 있는 ABS까지 확대 해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고진갑기자GO@SED.CO.KR 입력시간 2000/07/16 17: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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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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