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자 「다이너스티 리무진」 첫선/오늘부터 주문생산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차체길이가 5m를 넘고, 냉장고와 에어컨·열선등을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다이너스티 리무진」을 개발, 5일부터 주문생산에 들어간다.다이너스티를 기본으로 뒷좌석의 길이를 1천9백50mm에서 2천1백mm로 늘리고, 수입외제차 보다 넓은 2.1m의 실내거리를 확보한 이 차는 뒷좌석 전용에어컨 및 거울을 채용하고 있는 국내최고급 모델. 또 전방감지 센서부착 전자제어 현가장치, 충격흡수식 차체, 듀얼에어백, ABS, 전자식크롬 조광미러 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현대는 다이너스티 리무진은 외국업체들의 경우 외부 개조업체에 맡기는 것과 달리 울산공장에 전용라인을 구축,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는 V6 3500이란 모델로 판매되며, 외장칼라는 흑색, 녹황색, 흑색투톤등이며, 가격은 4천9백50만원. ◇리무진(Limousine)=뒷좌석의 거주성을 높인 고가의 주문차량. 소수의 구매자를 위해 개발돼 고가이며, 외국에서도 쉽게 개발하지 못한다. 일본의 경우도 리무진급으로는 도요타의 센츄리, 닛산의 프레지던스 리무진 2차종 밖에 없다. 미국의 포드, 독일의 벤츠·BMW 등은 직접생산하지 않고 전문개조업체에 위탁하고 있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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