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사인에 대해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사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한일전산여고 감독을 거쳐 2002년 흥국생명 코치로 프로 지도자 세계에 뛰어들었다. 흥국생명 감독으로 2006~2007시즌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으며 한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4월 말 성적 부진을 이유로 현대건설과 재계약에 실패한 황 감독은 이후 프로를 떠나 지난달 선명여고 배구단 총감독에 부임했다.
빈소는 경남 진주 경상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후 1시 30분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