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보고한 핵심내용은 내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연계한 '전통문화예술의 브랜드화'다. 이를 위해 ▦전통공연 활성화 ▦전통공간 관광자원화 ▦국제문화교류 확대 ▦국가의례 개선 등 4대 세부과제가 새로 추진된다.
우선 아리랑을 소재로 한 국제음악제와 콘퍼런스, 단편영화제 등 아리랑페스티벌, 전통예술 샛별 발굴 사업이 시행된다. 경복궁 등 고궁을 국빈맞이 연회장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내년 10월 전주에서 개최되는'제1회 세계음식관광축제'도 마련된다. 외국인의 방한목적과 전통문화예술을 연계한 외국인 맞춤 문화관광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빈행사의 새 매뉴얼 제작, 5대 국경일의 새 전범 마련, 국가의례 개선 등도 포함됐다. 문화부는 "4대 신규 사업 외에도 '태' '태평지악' 등 외국인 선호공연을 G20 정상회의 만찬공연으로 활용하는 방안, 전통시장과 한옥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등 기존 활동도 심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