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重, 중동·北阿 함정시장 공략

SetSectionName(); 현대중공업 ‘중동-북아프리카’ 함정시장 공략 나선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한국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한국일보 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중공업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함정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국제방산전시회 '나브덱스(NAVDEX) 2011'에 참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NAVDEX 2011'은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해상무기 전시회로 전 세계 90여개 방산업체가 참가했다. 또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40개국에서 정부와 해군, 해경 관계자들이 참관단을 구성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프랑스 디씨엔(DCN),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방산조선소가 참여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부스를 마련한 현대중공업은 구축함과 고속정, 군수지원함, 경비함 등 총 7종의 함정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우리나라 청해부대와 함께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4,500톤급 구축함 최영함을 전시했다. 김정환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전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방위력 증강에 대한 열의가 무척 높은 지역"이라며 "친환경적이고 경제성 높은 함정 건조능력을 바탕으로 이 지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해군 컨설팅 전문업체인 'AMI 인터내셔널'은 오는 2020년까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350여척, 170억 달러 규모의 함정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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