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2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석유수요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OPEC는 이날 발표한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석유수요량이 139만배럴(1.61%) 늘어난 일평균 8,794만배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OPEC이 직전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하루 8,774만배럴보다 20만배럴 정도 늘어난 양이다. 또 지난 해 석유 수요는 일평균 8,655만배럴로 집계됐다.
OPEC은 일본 지진과 리비아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석유 수요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