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오는 10월부터 각각 인천~홍콩, 인천~필리핀 클라크를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10월27일부터 국내 저가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홍콩에 취항하기로 하고 14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수ㆍ금ㆍ일요일 오전10시5분 인천을 출발해 낮12시55분 홍콩에 도착하며 홍콩에서는 오후1시5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6시15분 도착한다.
운임은 체류기간 15일 왕복항공권 기준으로 최저 31만원부터 운영되며 체류기간 1년인 왕복항공권은 60만원대다.
진에어 역시 다음달 26일부터 인천~필리핀 클라크를 화ㆍ수ㆍ금ㆍ토ㆍ일 주 5회 취항할 예정이며 13일부터 예매에 들어갔다. 비행 시간은 인천에서 오후10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1시10분에 도착하고 클라크에서는 오전2시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7시에 도착한다.
운임은 현재 인천~클라크 노선에 취항 중인 경쟁사의 약 8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