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원텔레콤 3,000만달러 외자유치

24일 세원텔레콤은 『지난 21일 유로시장에서 3,000만달러 규모의 무보증 해외공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CSFB은행이 자본참여형식으로 전액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CB 발행조건은 만기 3년, 이자율 0%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발행후 3개월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이다. 오는 2월초까지 발행되며 주간사는 동양증권이다. 또 전환가격은 1만2,650원으로 결정됐으며 발행물량이 전액 전환될 경우 260만주가 추가 발행되는 결과가 나타나며 CSFB는 1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자금팀 김진호(金鎭浩)팀장은 『CSFB의 전환사채 전량 인수는 CDMA 및 GSM 단말기에 대한 세원텔레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유치자금은 연구개발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원텔레콤은 지난해 전년대비 387% 증가한 1,550억원의 매출과 548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으며 올해 단말기 수출호조로 7,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초에 이미 2억달러 규모의 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수출비중을 2%에서 52%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홍콩, 방콕 등에 현지법인도 설립하기로 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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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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