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철강 판매 사이트인 '스틸엔닷컴'의 기능을 확대,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체제를 구축한다.포항제철은 6일 지난해 8월 개설한 이 사이트를 통해 최근 원료수송선및 소모성 일반자재 구매 계약을 추가한데 이어 오는 24일부터 철강 주문외 제품에 한정됐던 판매품 범위를 주문품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포철은 또 그동안 적기공급이 힘들었던 소량주문에 대해서도 이 사이트 내에 '소롯트뱅크 예약제도'를 개설, 일정기간동안 수시로 소량주문을 모아 한꺼번에 생산ㆍ 공급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포철은 주문품 온라인 판매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회에 걸쳐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희망고객에 한해 서울ㆍ포항ㆍ광양에서 실무자 교육도 실시한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