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수영스타 박태환(21ㆍ단국대)이 후원사인 SK텔레콤으로부터 3억6,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SK텔레콤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박태환에게 특별 인센티브 3억6,500만원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포상금은 ▦개인종목 금메달 3개(자유형 100ㆍ200ㆍ400m) 2억1,000만원, 은메달 1개(자유형 1,500m) 5,000만원 ▦단체종목 은메달 1개(혼계영 400m) 2,500만원, 동메달 2개(계영 400ㆍ800m) 3,000만원 ▦아시아 신기록(자유형 200mㆍ1분44초80) 5,000만원이다.
박태환은 대한수영연맹 포상금 3,600만원(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도 받아 총 4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SK텔레콤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최고 성적을 거둔 펜싱 선수단에도 특별 포상금 1억2,000만원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아 연간 9억원의 훈련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박태환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프로농구 서울 SK-원주 동부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고, SK그룹의 자선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내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간다.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