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산업개발, 주택시장 회복 시 수혜 예상

주택경기가 2011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부분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의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14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다른 경쟁 건설사와 비교해 독보적인 도시개발 사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주택시장이 올 하반기 바닥을 찍고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돼 2011년부터 현대산업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500원을 유지했다. 정상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이 지난 30년동안 30만세대의 주택을 보급하면서 시스템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대단위 용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경영 시스템 ▦꾸준히 연간 1,500~3,000억원을 투자할 수 있는 재무여력 ▦용지구매 절차 및 인허가에 대한 노하우 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현대산업이 보유한 용지순자산가치(NAV)만 2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시가총액이 1조9,8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아 매수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