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오는 24일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고 총리실이 21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몽 관계 발전 방향과 경제협력ㆍ에너지ㆍ영사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 한반도 및 국제 무대에서의 긴밀한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바트볼드 몽골 총리는 오는 23∼25일 공식 방한할 예정이며 이번 방한은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를 맞아 김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바트볼드 몽골 총리는 방한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는 한편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08년 한ㆍ몽골 총리 회담시 양국은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와 올해를 각각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와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로 지정키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