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등 제당업체들이 이달초부터 설탕값을 5-6% 가량 인상해 출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일제당 관계자는 21일 지난 연말 1달러에 1천130원이던 환율이 최근 1천300원대로 뛰어 환차손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달초 공장도 출고 가격을 평균 5.8% 올렸다고 밝혔다.
또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비슷한 시기에 가격을 5-6% 가량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11월 국제 원당시세가 올라 설탕 가격을 5% 인상했으나 이후에 환율 상승세가 지속돼 15% 가량 추가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소비자 부담 등을 고려해 인상폭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