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업체 인포피아(대표 배병우)는 ‘5초 버전의 자가혈당측정기’를 개발, 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올 초 인포피아가 내놓은 15초ㆍ9초 제품에 비해 적은 혈액으로 5초 안에 혈당을 측정할 수 있고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적용, 기존 자료와 비교분석할 수 있다.
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에서 ID를 정해 자료를 저장하거나 250개 이상의 결과치를 자동 저장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배병우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5초 혈당기는 첨단 기능이 추가돼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에 국내 의료기기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혈당기 시장은 연간 5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세계적으로 10여개 회사가 경쟁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인포피아는 혈액진단기기, 바이오센서 등 첨단 진단장비를 개발해 미국ㆍ유럽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허가 및 인증을 받았다. (031) 423-6170